울산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늘(25일) 중구에 사는 28살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대구 거주 27살 여성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으로,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왔습니다.
시는 세번째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0살 중구 다운동에 사는 두 번째 확진자 역시 첫 번째 확진자 바로 앞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울산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 가족은 자신과 부모 등 모두 3명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하고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는 북구 진장동에 있는 종업원 9명이 일하는 회사로, 이들 종업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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