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오늘(21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전 목사는 24일에 출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한 일정은 알 수 없습니다.
경찰은 전광훈 목사가 이날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돌연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구인장의 유효기간은 27일까지이고, 전 목사는 이날까지 법원에 출석해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는 전 목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이 예정 기일이었으나, 전 목사 측의 요청으로 미뤄졌습니다.
수사기관은 영장 구인장 유효기간 전까지 피의자를 법원으로 데려가야 하는데 그 안에 나오지 않으면 강제구인할 수 있습니다.
전 목사는 평화나무와 서울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지난 1월과 지난해 12월 고발당했습니다.
당시 평화나무 측은 법투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이 무능하다며 자신들이 새로 창당한 자유통일당을 지지해달라고 발언한 점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목사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업무방해 혐의·내란 선동·허위사실유포·기부 금품 법 위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돼 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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