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의 마스크 판매를 앞두고 가격과 종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오늘(19일) 마스크 15만개(3750세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1인당 마스크 40개로 구성된 1세트만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1개당 1000원꼴입니다.
마스크는 TV방송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장년층 소비자를 고려해 정확한 편성 시간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종류 역시 비공개인데, 소비자들은 접촉 감염을 우려해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막을 수 있는 'KF94 마스크'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배 이상으로 치솟았던 마스크 가격은 하향세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물량부족으로 2배 가량 비쌉니다.
중기부와 공영홈쇼핑이 마스크 물량 100만개를 확보·판매에 나섬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으로 폭등한 마스크 가격 안정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 NS홈쇼핑(10일·589원)과 홈앤쇼핑(11일·619원), 현대홈쇼핑(13일·897원)은 KF94 마스크를 1000원 이하로 판매했습니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보다 2~3배가량 저렴합니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5개 온라인쇼핑몰에 판매하는 KF94와 KF80 성인·어린이용 등 4개 보건용 마스크는 2주 전인 지난달 31일보다 약 13~27% 가량 올랐습니다. KF80 성인용 마스크는 16% 가량 상승해 3099원을 기록했으며, KF94 성인용 마스크는 13.6% 오른 3575원입니다.
이커머스와 달리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마스크 가격이 안정적인 이유는 판매 구조 때문입니다.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경우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설정합니다. 쿠팡 역시 직매입 상품인 로켓배송 마스크만 가격을 동결했을 뿐 여전히 KF94 마스크가 3000원 안팎에 팔리고 있습니다. 반면 홈쇼핑의 경우 제조업체와 MD가 가격을 상의해 정하기 때문에 폭리를 취할 수 없습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는 가격 상승 제한이 어렵고,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산발적으로 물량이 풀리는 탓에 홈쇼핑으로 마스크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를 섭외하기 위해 기존 거래선뿐 아니라 신규 발굴에도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오늘(19일) 마스크 15만개(3750세트)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1인당 마스크 40개로 구성된 1세트만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1개당 1000원꼴입니다.
마스크는 TV방송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장년층 소비자를 고려해 정확한 편성 시간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종류 역시 비공개인데, 소비자들은 접촉 감염을 우려해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막을 수 있는 'KF94 마스크'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배 이상으로 치솟았던 마스크 가격은 하향세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물량부족으로 2배 가량 비쌉니다.
중기부와 공영홈쇼핑이 마스크 물량 100만개를 확보·판매에 나섬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으로 폭등한 마스크 가격 안정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 NS홈쇼핑(10일·589원)과 홈앤쇼핑(11일·619원), 현대홈쇼핑(13일·897원)은 KF94 마스크를 1000원 이하로 판매했습니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은 온라인보다 2~3배가량 저렴합니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5개 온라인쇼핑몰에 판매하는 KF94와 KF80 성인·어린이용 등 4개 보건용 마스크는 2주 전인 지난달 31일보다 약 13~27% 가량 올랐습니다. KF80 성인용 마스크는 16% 가량 상승해 3099원을 기록했으며, KF94 성인용 마스크는 13.6% 오른 3575원입니다.
이커머스와 달리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마스크 가격이 안정적인 이유는 판매 구조 때문입니다.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마켓의 경우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설정합니다. 쿠팡 역시 직매입 상품인 로켓배송 마스크만 가격을 동결했을 뿐 여전히 KF94 마스크가 3000원 안팎에 팔리고 있습니다. 반면 홈쇼핑의 경우 제조업체와 MD가 가격을 상의해 정하기 때문에 폭리를 취할 수 없습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는 가격 상승 제한이 어렵고,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산발적으로 물량이 풀리는 탓에 홈쇼핑으로 마스크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를 섭외하기 위해 기존 거래선뿐 아니라 신규 발굴에도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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