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자리재단이 7월 설립된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일자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최근 도의회에 상정돼 출연 동의와 예산편성, 법인 설립허가, 출연기관 지정 고시 등을 거쳐 7월 출범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일자리 조직을 일자리지원팀(2012년), 일자리과(2016년), 일자리국(2019년)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강원도와 함께 일자리정책을 수행할 조직은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일자리공제조합 등으로 분산돼 있어 전담기구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일자리재단 조직은 6부 40명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고용시장 분석 및 일자리창출 연구 및 사업 발굴, 일자리정책 수행기관 역량강화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홍남기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재단이 설립되면 일자리 정책 연구·기획에서 집행으로 이어지는 효율적 추진 체계는 물론 지역 주도의 고용정책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실행력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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