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오늘 국내 출시합니다.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오전 중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14일)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Z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모두 2만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남짓한 규모입니다.
모든 대리점에서 갤럭시Z플립을 판매할 수는 없지만 이전만큼 품귀 현상은 빚지 않을 전망입니다.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출시 초기 품질 수량이 수백∼수천 대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차수별 예약판매를 통해 한정 판매되다시피 했습니다.
수급 불균형 탓에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국내뿐 아니라 각국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이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 차별성이 있어 갤럭시S20보다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갤럭시 폴드만큼은 아니겠지만 초기에는 물량을 구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통3사가 발표한 갤럭시Z플립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21만 원 수준입니다. 요금할인(25%)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합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별로 6만5천∼21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KT는 4만5천∼15만3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11만3천∼17만5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줍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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