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복지부 출입하는 강대엽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중국 외 제 3국에서도 감염돼 입국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 검역을 더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답변1 】
네, 12번 환자는 일본, 16번은 태국, 17번은 싱가포르에서 감염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이 됐는데요.
정부는 중국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비용 대비 효과를 검토해야 되고 실행가능성 그리고 실제 적용했을 때 미치는 경제·사회적, 그리고 외교적인 고려도 분명히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감역망이 계속 뚫리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질문1-1 】
확실히 중국발 감염이 맞는 것 같죠?
중국 우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나간 국가가 태국, 싱가포르 이런 순이었는데 이 순서대로 감염자가 많이 나왔어요?
【답변1-1 】
네, 대략 비율을 따져보면 수치상 들어 맞습니다.
【 질문2 】
네, 그리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방울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침방울이 튀는 범위가 2m 정도라고 하던데, 2m 밖으로만 가면 안전한 건가요?
【 답변2 】
안전하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 같은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객담, 즉 가래를 채취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의료행위를 하거나, 중증 환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엔 환자들의 입 속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걸 에어로졸이라고 하는데 전문가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순천향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주 심한 폐렴에서 가래를 많이 배출하는 환자라면, 가래를 뽑는다든지 시술을 하고 있을 때에는 침 방울이 에어로졸로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상 비말 감염 전파 수준을 벗어난 공기 전염으로도."
【 질문3 】
네 그리고 이번에 감염 초기 단계에서 흉부방사선 촬영보다 정밀폐CT가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 답변3 】
네 인천의료원 김진용 과장 연구팀이 대한의학회에 발표한 논문인데요.
첫 번째 확진자의 폐 염증을 흉부방사선 촬영으로는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지만 정밀 폐CT로 발견했다는 내용입니다.
좌측이 흉부방사선 사진이고, 오른쪽이 정밀 폐CT 사진인데요.
오른쪽 사진의 하얀 점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는 것들이 바로 폐의 염증들입니다.
왼쪽 사진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죠.
정밀 폐CT가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데, 환자에 따라 10만 원이 넘는 비용도 들 수 있기 때문에, 1천 원, 2천 원 하는 흉부방사선 촬영보다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 질문4 】
네 그리고,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망자가 어제 자정까지만 해도 490명이라고 하는데, 후베이성 사망자가 대부분이에요.
그러면 외부로 후베이성 외부로 유출이 안 되게 중국이 통제를 잘 하고 있는 거로도 볼 수 있을까요?
【 답변4 】
통제를 잘 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 전체 사망자가 490명, 그리고 후베이성이 479명인데요.
후베이성 외부 사망자 11명도 작은 숫자가 아니죠.
전문가들은 후베이성이 아닌 외부의 성들은 의사 숫자 등 의료자원이 부족하지 않고, 환자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사망자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4-1 】
사실 진단키트를 아예 못써서 그냥 숨진 사람들은 코로나 사망자로 치지 않으니...그 수는 빠진거다..는 말도 있다
【 답변 4-1 】
네, 우한은 환자를 수용할 병실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사망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5 】
오늘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착용방법에 대해 다시금 강조했다고 하던데요?
【 답변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 외 눈, 코, 입 등의 점막으로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크를 최대한 코에 밀착한 상태로 써야 하고, 이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병원 근무자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는 KF80을 써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지만, 없을 때에는 면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 질문5-1 】
그럼 급한대로 부엌 키친타월로 만들어 쓰는 영상도 돌던데 그것도 없는 것 보단 낫단 얘기?
【 답변5-1 】
질병관리본부는 방한 마스크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으니, 침방울만 막아주면 효과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젖으면 소용이 없으니 키친타월은 대안은 아닐 듯 합니다.
【 질문6 】
자가격리자의 생활수칙도 안내했다면서요?
【 답변6 】
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침구류나 식기류는 개인 물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있는 방을 사용하라고 할 정도로, 외부로부터의 격리를 강조했는데요.
가족끼리 대화를 정 하고 싶으면 마스크를 쓰고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질문7 】
감염 우려 때문에 공항이나 식당, 카페에서도 일회용품 사용하는 걸 일시 허용했다고 하던데요?
【 답변7 】
현재 플라스틱 컵과 용기는 식품매장 내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침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썼던 젓가락이나 컵 대신 일회용품을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복지부 출입하는 강대엽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중국 외 제 3국에서도 감염돼 입국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 검역을 더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답변1 】
네, 12번 환자는 일본, 16번은 태국, 17번은 싱가포르에서 감염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이 됐는데요.
정부는 중국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비용 대비 효과를 검토해야 되고 실행가능성 그리고 실제 적용했을 때 미치는 경제·사회적, 그리고 외교적인 고려도 분명히 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감역망이 계속 뚫리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질문1-1 】
확실히 중국발 감염이 맞는 것 같죠?
중국 우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나간 국가가 태국, 싱가포르 이런 순이었는데 이 순서대로 감염자가 많이 나왔어요?
【답변1-1 】
네, 대략 비율을 따져보면 수치상 들어 맞습니다.
【 질문2 】
네, 그리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방울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침방울이 튀는 범위가 2m 정도라고 하던데, 2m 밖으로만 가면 안전한 건가요?
【 답변2 】
안전하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병원 같은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객담, 즉 가래를 채취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의료행위를 하거나, 중증 환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엔 환자들의 입 속 바이러스가 공기중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걸 에어로졸이라고 하는데 전문가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순천향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주 심한 폐렴에서 가래를 많이 배출하는 환자라면, 가래를 뽑는다든지 시술을 하고 있을 때에는 침 방울이 에어로졸로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상 비말 감염 전파 수준을 벗어난 공기 전염으로도."
【 질문3 】
네 그리고 이번에 감염 초기 단계에서 흉부방사선 촬영보다 정밀폐CT가 조기 진단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 답변3 】
네 인천의료원 김진용 과장 연구팀이 대한의학회에 발표한 논문인데요.
첫 번째 확진자의 폐 염증을 흉부방사선 촬영으로는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지만 정밀 폐CT로 발견했다는 내용입니다.
좌측이 흉부방사선 사진이고, 오른쪽이 정밀 폐CT 사진인데요.
오른쪽 사진의 하얀 점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는 것들이 바로 폐의 염증들입니다.
왼쪽 사진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죠.
정밀 폐CT가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데, 환자에 따라 10만 원이 넘는 비용도 들 수 있기 때문에, 1천 원, 2천 원 하는 흉부방사선 촬영보다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 질문4 】
네 그리고,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망자가 어제 자정까지만 해도 490명이라고 하는데, 후베이성 사망자가 대부분이에요.
그러면 외부로 후베이성 외부로 유출이 안 되게 중국이 통제를 잘 하고 있는 거로도 볼 수 있을까요?
【 답변4 】
통제를 잘 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 전체 사망자가 490명, 그리고 후베이성이 479명인데요.
후베이성 외부 사망자 11명도 작은 숫자가 아니죠.
전문가들은 후베이성이 아닌 외부의 성들은 의사 숫자 등 의료자원이 부족하지 않고, 환자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사망자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4-1 】
사실 진단키트를 아예 못써서 그냥 숨진 사람들은 코로나 사망자로 치지 않으니...그 수는 빠진거다..는 말도 있다
【 답변 4-1 】
네, 우한은 환자를 수용할 병실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사망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5 】
오늘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착용방법에 대해 다시금 강조했다고 하던데요?
【 답변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호흡기 외 눈, 코, 입 등의 점막으로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크를 최대한 코에 밀착한 상태로 써야 하고, 이를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병원 근무자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는 KF80을 써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지만, 없을 때에는 면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 질문5-1 】
그럼 급한대로 부엌 키친타월로 만들어 쓰는 영상도 돌던데 그것도 없는 것 보단 낫단 얘기?
【 답변5-1 】
질병관리본부는 방한 마스크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으니, 침방울만 막아주면 효과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젖으면 소용이 없으니 키친타월은 대안은 아닐 듯 합니다.
【 질문6 】
자가격리자의 생활수칙도 안내했다면서요?
【 답변6 】
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침구류나 식기류는 개인 물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이 있는 방을 사용하라고 할 정도로, 외부로부터의 격리를 강조했는데요.
가족끼리 대화를 정 하고 싶으면 마스크를 쓰고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질문7 】
감염 우려 때문에 공항이나 식당, 카페에서도 일회용품 사용하는 걸 일시 허용했다고 하던데요?
【 답변7 】
현재 플라스틱 컵과 용기는 식품매장 내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아무래도 침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썼던 젓가락이나 컵 대신 일회용품을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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