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어제(4일) 광주우편집중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귀가하도록 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 직원은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현재 무증상 상태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광주우편집중국 청사와 시설·장비에 대해 방역 조치를 했고,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직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점검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편집중국은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을 분류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일반 우체국과 달리 일반인의 출입이 많지 않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에 대한 격리가 종료되는 시점에 업무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다만 광주우편집중국의 우편물은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와 영암우편집중국을 통해 분산 처리해 우편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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