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선두 의령군수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이 군수는 의령 농산물 유통기업 '토요애유통'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지난해 8월 토요애유통을 공금 횡령 등 직권남용 혐의로 이 군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아 같은해 10월초부터 수사에 착수해 진행을 해왔다.
이번 압수수색도 해당 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증거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