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선관위 얼굴로 발탁…'만18세 유권자 투표 독려'

EBS 캐릭터에서 국민 스타로 떠오른 펭수가 4·15 총선을 앞두고 '교복 입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얼굴로 발탁됐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4일)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선거 정보 전달과 총선 홍보를 위해서 '자이언트 펭TV'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펭수와의 협업을 통해 총선 투표를 독려하고 학교 안 선거 주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15일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종합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콘텐츠 제작 계획은 추가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입니다.

선관위 측은 펭수 외에도 다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펭수는 남극에서 와 스타를 꿈꾸며 EBS 연습생이 된 열 살배기 펭귄이라는 설정으로 어린이·청소년층을 겨냥해 제작한 캐릭터지만 20∼30대 사이에서 더 큰 인기를 얻어 '직통령'(직장인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