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에 내려진 한파 특보가 4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인천 강화, 경기 과천·고양·용인 등, 강원 춘천·원주 등, 충남 천안·공주 등과 세종에, 오후 11시부터 청주를 제외한 충북과 전북 무주·진안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3일 밤에 이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지, 태백, 철원 등에는 4일 오후 10시를 기해 특보가 한파 경보로 격상된다.
한파 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5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시속 3∼4m로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22∼-15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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