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을 태우기 위해 떠났던 2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알려진 350여 명보다는 적은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6시를 조금 넘겨 중국 우한 텐허 공항을 출발한 2차 전세기는 조금 전 8시 반쯤 김포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차 전세기는 어제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출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오후 중국 당국이 허가를 해줘 밤늦게 중국으로 떠났고 11시간 만에 돌아왔습니다.
원래 6시 반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현지 검역 시간이 길어졌고, 우한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대기 중인 항공편이 많아 출발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 330여 명이 탑승했는데, 예상했던 350명보다 적게 탑승한 겁니다.
【 질문 2 】
애초 350여 명 정도가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숫자가 좀 줄었군요.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처음부터 몇 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1차 때와 비슷한 350여 명 정도로 추정됐는데, 실제 탑승객은 이보다 적었습니다.
아직 우한 공항에 집결한 교민이 처음부터 몇 명이었는지, 애초 전망한 숫자보다 줄어든 것인 자세한 사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의심 환자가 있는지 여부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탑승객들은 일반 공항 이용객과 분리된 별도 항공 센터에서 수속과 검역을 받고 있습니다.
검역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세가 없으면 경찰버스를 타고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마련된 격리 시설로 떠나게 됩니다.
물론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로써 1차와 2차 전세기를 타고 온 중국 우한 교민 700여 명은 최소 2주 동안 격리시설에 머물려 집중 관찰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중국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을 태우기 위해 떠났던 2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애초 알려진 350여 명보다는 적은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세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6시를 조금 넘겨 중국 우한 텐허 공항을 출발한 2차 전세기는 조금 전 8시 반쯤 김포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2차 전세기는 어제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출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오후 중국 당국이 허가를 해줘 밤늦게 중국으로 떠났고 11시간 만에 돌아왔습니다.
원래 6시 반쯤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현지 검역 시간이 길어졌고, 우한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대기 중인 항공편이 많아 출발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전세기에는 우리 국민 330여 명이 탑승했는데, 예상했던 350명보다 적게 탑승한 겁니다.
【 질문 2 】
애초 350여 명 정도가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숫자가 좀 줄었군요.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처음부터 몇 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1차 때와 비슷한 350여 명 정도로 추정됐는데, 실제 탑승객은 이보다 적었습니다.
아직 우한 공항에 집결한 교민이 처음부터 몇 명이었는지, 애초 전망한 숫자보다 줄어든 것인 자세한 사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의심 환자가 있는지 여부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탑승객들은 일반 공항 이용객과 분리된 별도 항공 센터에서 수속과 검역을 받고 있습니다.
검역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세가 없으면 경찰버스를 타고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마련된 격리 시설로 떠나게 됩니다.
물론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로써 1차와 2차 전세기를 타고 온 중국 우한 교민 700여 명은 최소 2주 동안 격리시설에 머물려 집중 관찰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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