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스티븐 바넷(Steven Barnett) 전 한국 AIG 사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넷 사장은 AIG 인터내셔날 손해보험 총괄 CEO 직무대행 및 글로벌 최고 언더라이팅 책임자(CUO)인 렉스 버흐(Lex Baugh) 사장에게 보고하게 되며 싱가포르에 주재한다. 바넷 사장은 싱가포르 감독 기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버흐 사장은 "바넷 사장은 다양한 지역에서 중책을 맡으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AIG가 아태 지역에서 제공하는 고객 가치를 강화하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IG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는 바넷 사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임원직을 수행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AIG손해보험 CEO로 근무했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는 AIG 태국의 CEO를 맡았다. 최근까지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총괄 CEO로 재직해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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