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상 속 성매매 광고와 음란물을 적발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16일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오는 2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성매매 광고나 음란물 등 불법 유해 정보를 신고하는 일을 맡는다.
지난 2019년에 활동한 9기 감시단은 지난 2018년보다 45%나 많은 7만6600건을 모니터했다.
또한 이 중 6만5202건(전년 대비 31% 증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온라인 사업자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사례 중 4만847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해지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감시단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감시단으로 활동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 인정 및 문화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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