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소하면서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대리 답안 작성을 업무방해로 적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본인 외 답안 작성은 금지됐다고 주장한 반면, 온라인 오픈북 시험을 형사 기소한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아들 조 모 씨가 다니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조 씨가 시험 문제를 전송하면 조 전 장관과 정 씨가 분담해 문제를 푼 다음 답을 보내줬다는 겁니다.
심지어 아들에게 '준비됐으니 시험문제를 보내라'라고 지시했고, 스마트폰 사진으로 문제와 답안을 주고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조지워싱턴대의 성적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 변호인은 "집에서 자료를 참고해 답안을 작성하는 오픈북 시험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유튜브 알릴레오)
- "온라인 오픈북 시험에 부모가 개입됐다는 의심만으로도 기소하는 이 깜찍함 앞에서는 할 말이 별로 없어요."
검찰은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검증했다는 입장으로 조 전 장관이 아들의 로스쿨 진학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 인턴 확인서도 허위로 발급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향후 재판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출처 : 유튜브 알릴레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소하면서 아들의 조지워싱턴대 대리 답안 작성을 업무방해로 적시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본인 외 답안 작성은 금지됐다고 주장한 반면, 온라인 오픈북 시험을 형사 기소한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가 두 차례에 걸쳐 아들 조 모 씨가 다니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조 씨가 시험 문제를 전송하면 조 전 장관과 정 씨가 분담해 문제를 푼 다음 답을 보내줬다는 겁니다.
심지어 아들에게 '준비됐으니 시험문제를 보내라'라고 지시했고, 스마트폰 사진으로 문제와 답안을 주고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조지워싱턴대의 성적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 장관 변호인은 "집에서 자료를 참고해 답안을 작성하는 오픈북 시험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유튜브 알릴레오)
- "온라인 오픈북 시험에 부모가 개입됐다는 의심만으로도 기소하는 이 깜찍함 앞에서는 할 말이 별로 없어요."
검찰은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검증했다는 입장으로 조 전 장관이 아들의 로스쿨 진학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 인턴 확인서도 허위로 발급받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향후 재판에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출처 : 유튜브 알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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