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이사장 이병래)은 지난 16일 서울사옥에서 '2019년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특성화고에 총 2억8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의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은 금융·경제분야 지식을 겸비한 자본시장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2014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전국 특성화고 재학생에게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제금융이해력인증시험 성적에 따라 참가 학생 및 소속 학교에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데 올해는 전국 52개 특성화고에서 486명이 참가했다.
지난 16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열린 `2019년도 성과연계형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 수여식`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대전신일여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운 대전신일여고 지도교사, 이은월 대전신일여고 교장, 백운영 신일학원 이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지수 대전신...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여상 박서빈 양과 대전신일여고 김지수 양이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돼 1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최우수학교인 광주여상과 대전신일여고에는 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됐다. 또한 각 학교별 우수학생(49명)에게 100만원, 그 외 참가학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60만~15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우수학교(5개)와 성과향상학교(2개)에는 각 300만원, 그 외 참가학교에는 각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됐다.이병래 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예탁결제원의 장학사업이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태형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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