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안개가 짙게 깔린 가운데 그 여파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부터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항공기 24편이 김포·청주·무안 등으로 회항했다.
아울러 인천공항발 베트남 다낭행 항공기 등 15대의 운항이 지연됐고,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항공편 12편도 도착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항공편 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까지는 짙은 안개가 계속돼 항공기 운항과 공항을 오가는 차량 운행 등에도 불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 35분 저시정 경보(가시거리 400m 미만)가 발령했으며 5시 43분에는 경보가 2단계로 격상됐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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