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10시 45분께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발코니로 대피해 신고했다.
이번 화재는 소방서 추산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집에 있던 A씨는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전원을 끈 뒤 출입문 쪽에 내려놓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스쿠터 리튬이온배터리 노후로 인한 폭발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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