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여주·군포 등, 충북 제천·증평 등, 충남 계룡·청양 등, 세종시,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겠다고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거나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이 한파주의보를 내린 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수도권, 강원, 서해5도에 한파 특보를 발효한 이후 5일 만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인천, 경상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전라북도, 제주 등에는 같은 시각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9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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