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는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탐방로 일부 구간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입 통제는 산불을 방지해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출입 통제 대상 탐방로는 노고단∼장터목,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5개 구간 125.3㎞다.
출입 통제 구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준 지리산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통제 기간은 반달가슴곰이 동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자연자원 보호와 산불 방지를 위해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국립공원 사무소, 소방서 등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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