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13일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104.6%나 급증했다.
바디텍메드는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에 대해 "수익성이 낮은 중국지역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유럽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주요 국가로 매출 지역이 확대되고 'Vitamin 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186.3% 각각 증가했다.
바디텍메드는 "2017년 4월에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중에서 50%인 75억원을 지난 8월에 조기상환하면서 차입금 규모를 축소했다"며 "영업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상승하고 부채비율이 33.1%로 하락해 재무 건전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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