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토익과 토플을 대체할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2012년부터 시행됩니다.
하지만 수능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지는 2012년에 결정하기로 유보해 대입 수험생들의 혼란만 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싼 응시료도 모자라 시험장 부족으로 매번 접수 대란을 일으키는 토플 시험.
토익이나 토플 등 해외 영어시험의 횡포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영어능력시험을 만들어 2012년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 평가시험은 읽기, 듣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 능력 평가까지 포함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개발됩니다.
다만 대학 수능시험의 외국어 영역을 이 시험으로 대체할지는 2012년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는 자칫 잘못하면 온 국민이 영어 열풍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평가시험 도입에 대해 사설 학원가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
- "굉장히 시설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고, 문항개발도 해야 합니다. 학원가에서는 과연 실현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점이…"
더욱이 대입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역을 국가평가시험으로 대체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유보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에 상당한 혼란과 이중부담을 안길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정부의 이번 영어교육정책은 자칫 사교육 시장만을 키우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익과 토플을 대체할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오는 2012년부터 시행됩니다.
하지만 수능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지는 2012년에 결정하기로 유보해 대입 수험생들의 혼란만 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싼 응시료도 모자라 시험장 부족으로 매번 접수 대란을 일으키는 토플 시험.
토익이나 토플 등 해외 영어시험의 횡포를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영어능력시험을 만들어 2012년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 평가시험은 읽기, 듣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 능력 평가까지 포함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개발됩니다.
다만 대학 수능시험의 외국어 영역을 이 시험으로 대체할지는 2012년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신중하게 접근하는 이유는 자칫 잘못하면 온 국민이 영어 열풍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평가시험 도입에 대해 사설 학원가에서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
- "굉장히 시설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고, 문항개발도 해야 합니다. 학원가에서는 과연 실현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점이…"
더욱이 대입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역을 국가평가시험으로 대체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유보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에 상당한 혼란과 이중부담을 안길 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정부의 이번 영어교육정책은 자칫 사교육 시장만을 키우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