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에 대한 무고 혐의 고소 사건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북부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박환문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봉 감독 등에 대해 무고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고, 이 사건은 서울북부지검으로 이송됐다. 박 전 사무국장은 최근 봉 감독을 비롯해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안영진 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건은 봉 감독을 포함한 영화인 단체가 지난 2016년 12월 박 전 사무국장과 김세환 전 영진위 위원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던데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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