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서민금융센터)는 다음달 2일까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도민감시단을 모집한다.
서민금융센터는 경기도와 기초단체, 정부에서 시행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돕는 기관이다.
경기도 관련 조례를 근거로 2015년 7월 설립돼 현재 11개 시·군에 12개가 운영되고 있다.
서민금융센터에서 모집하는 도민감시단은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다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불법 광고물 관리 업무를 한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 대부업체나 고금리 대금업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공조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까지 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예방에 관심이 많고, 간단한 문서작업 등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민감시단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하며, 서민금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도민감시단으로 위촉되면 월 최대 25만원(기본급 10만원, 수거성과보상비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