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6일 이틀 간 창덕궁부터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 전 구간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재현된다고 23일 서울시가 밝혔다.
총 5043명 말 552필이 참여하는 능행차 행렬은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총 59km를 이틀 간 다닐 예정이다. 융릉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이다. 이번 행렬이 지나가는 주요 거점(노들섬 안양역 연무대 화성행궁)마다 먹거리 장터와 각종 전통문화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배다리는 한강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약 300m 설치된다. 시민 배다리 체험은 10월 5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은 한강대교 노들 직녀카페·노들 견우카페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가면 배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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