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해안에서 신원미상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29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신은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신원을 확인할 만한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제주 시내 장례식장에 안치시켰다.
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죄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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