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침수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간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안 저지대 등 취약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교통 통제 때는 교통방송이나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 근무를 설 방침입니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경찰관서는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각 지방청 경비과장·112종합상황실장 등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지방청별 대비상황을 점검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7일 밤 경기 북부나 황해도 서해안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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