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객실에 있던 투숙객 3명이 숨졌다.
불은 전체 건물 76㎡를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여관은 1972년 지어져 시설이 매우 낡아 화재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이들이 폐지를 주우며 '달방(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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