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와 천안함, 대구 지하철 참사 등을 조롱해 물의를 일으킨 유튜버가 복귀 선언을 했다가 이틀만에 유튜브 계정을 해지당했다.
유튜브 코리아의 홍보를 대행하는 KPR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반복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해지 조치된 사용자가 새로운 계정을 만든 것을 발견할 경우에도 계정을 해지하고 있다. ?뗬㈉轅“鍍�이 방침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뗬㈉愿�하회탈 가면을 쓰고 실시간 이슈에 관해 의견을 내놓는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로 한때 구독자가 60만 명에 이르렀지만 혐오성 발언을 일삼은 것이 드러나 올초 1차로 계정이 해지됐다.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세월호 희생자를 '물만두'에 비유하고 천안함 사건을 폄훼하는 한편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를 '통구이'라고 조롱한 글을 게시했던 사실이 조명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퇴출 운동이 일었던 결과다.
?뗬㈉愿�7개월 만인 지난 3일 복귀를 선언했다. ?뗬㈉愿�유튜브에 다시 등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5일 계정이 2차로 해지됐다.
'다시 유튜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그는 "돈이 떨어졌는데 먹고 살길이 이것뿐이라 추하게 재등장했다"며 "자숙 충분히 하고 돌아왔냐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자극적인 콘텐츠를 올린) 유튜버들의 계정 해지도 풀렸는데 나도 혹시 가능할까 하는 마음에 복귀한다"며 "한 번 열심히 신고해 보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뗬㈉�채널 신고하는 법'을 SNS 등에 공유하며 "수익이 창출되기 전에 계정을 폐쇄시키자"고 재빠르게 퇴출 운동에 다시 돌입했다. 클리앙에서 '들러***'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누리꾼은 "하회탈은 국보인데 왜 하회탈을 쓰고 저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고, 이용자명 '영**'라는 누리꾼 또한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은 얼마나 추한지…"라는 글을 올려 그의 재등장을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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