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밭일을 나간 8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김천의 한 대추밭에서 A(86·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회복지사가 건강 확인차 A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과 주민들이 마을 인근 밭에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폭염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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