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의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철거 공사 담당 지자체인 서초구청의 관리 소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서초구청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고 전날 건물 3층 일부가 무너졌다거나 공사가 무리하게 서둘러 진행됐다는 정황을 파악한 바 있습니다.
어제(25일)부터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차 합동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고정수 / kjs09@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