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 중에는 보호자의 도움이 매순간 필요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수고를 덜려고 간호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뇌병변장애를 가진 태경이의 어머니는 태경이와 매일 함께 등교합니다.
▶ 인터뷰 : 강혜연 / 충남 아산시
- "(가래가) 기도에 막힐 수 있어서 교수님과 간호사님께 교육을 받아서 제가 석션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학교당 한 명씩 의료인을 배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고, 해당 정책을 서울 시내 한 특수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협약을 맺은 인근 병원에서는 간호사 한 명을 하루 6시간 동안 파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 수가 180명이어서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특수학교 관계자
- "(간호사가) 한 명이죠. 부족한데, 애들이 몇 명 되거든요."
병원 입장에서도 수익성은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협약 병원 관계자
- "그걸 하겠다는 병원이 없어요, 사실은. 수익성도 굉장히 안 좋고, 위험 부담도 있고."
교육부는 내년부터 다른 특수학교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지만, 나서겠다는 병원이 없으면 정책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제도 보완이 절실합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우주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 중에는 보호자의 도움이 매순간 필요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수고를 덜려고 간호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뇌병변장애를 가진 태경이의 어머니는 태경이와 매일 함께 등교합니다.
▶ 인터뷰 : 강혜연 / 충남 아산시
- "(가래가) 기도에 막힐 수 있어서 교수님과 간호사님께 교육을 받아서 제가 석션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교육부에서는 학교당 한 명씩 의료인을 배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고, 해당 정책을 서울 시내 한 특수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협약을 맺은 인근 병원에서는 간호사 한 명을 하루 6시간 동안 파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 수가 180명이어서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특수학교 관계자
- "(간호사가) 한 명이죠. 부족한데, 애들이 몇 명 되거든요."
병원 입장에서도 수익성은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협약 병원 관계자
- "그걸 하겠다는 병원이 없어요, 사실은. 수익성도 굉장히 안 좋고, 위험 부담도 있고."
교육부는 내년부터 다른 특수학교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지만, 나서겠다는 병원이 없으면 정책이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제도 보완이 절실합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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