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항만청 도청장치' 수사 확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내 국책공사 관련 입찰회의장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집중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애초 수사를 담당했던 동부경찰서 직원 2명을 포함해 지방청 수사과 직원 등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전면 보강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도청장치에서 발견된 지문과 DNA에 대한 감식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찰에 참여했던 건설사 관계자 등을 재소환해 관련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도청장치가 발견된 지난달 30일을 전후해 부산해양항만청을 출입한 사람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