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적성시험 응시생 1만명 넘어…2년 연속 최다 경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하기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생이 올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기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늘(17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응시생은 1만291명(응시율 92.2%)으로 종전 최고치인 작년 9천740명보다 5.7%(551명) 증가했습니다. 응시생이 1만명을 넘은 것은 2009년 시험이 시행된 이후 처음입니다.

법학적성시험 응시생은 첫 회인 2009년 9천690명을 기록한 뒤 2013년 6천980명까지 떨어졌다가 2014년 8천387명으로 반등했습니다. 이후 다시 감소했다가 2017년(8천110명)부터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국 25개 로스쿨 신입생 선발 인원이 2천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경쟁률은 5.1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