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요리게임 '쿠킹 시뮬레이터'가 화제다.
지난달 정식 발매된 게임인 '쿠킹 시뮬레이터'는 이름 없는 식당 셰프가 되어 각종 요리를 만드는 게임이다. 국내의 많은 유튜버와 누리꾼들이 이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게임이 주는 '현실감' 때문이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쿠킹 시뮬레이터'는 본인이 선택한 재료에 따라 최대 60개의 레시피를 응용해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또 조리 방법이나 마무리 시즈닝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지고, 손님들이 주는 평점이 깎이면 가게의 수익이 줄기도 한다. 이러한 요소가 게임 유저로 하여금 실제로 요리사가 된 듯한 느낌을 부여하는 것.
이 밖에도 가스통 직화구이를 잘못하면 부엌에 화재가 나고, 손을 삐끗하면 접시가 깨지는 등 한눈을 팔 수 없도록 하는 요소들을 넣어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이에 '대도서관', '서새봄', '예스잼미' 등 유명 유튜버들이 게임 중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반복하는 영상도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자취하고 있는데 이거 하면서 요리 공부한다"(Wu*****), "이걸로 미슐랭 3스타 요리사 됐다. 백종원 나와서 붙자"(양**), "게임이 너무 실감 나서 현실인지 아닌지 가끔 헷갈린다"(sh***)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본인을 '쿠킹 시뮬레이터'의 '고인물'이라 소개한 한 누리꾼은 "다른 요리게임은 명령을 따라 조리하면 되는데, 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고민하고 만들어야 해 '진짜' 요리게임 같다는 느낌"이라며 "요즘 점점 현실감 있는 게임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아 공감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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