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서 정규직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2시3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에서 A씨(60)가 동료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장 설비 점검을 하려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직장 동료와 병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지난 2월에도 지상 35m 높이 크레인 인근에서 근로자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6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탱크 폭발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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