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살인' 피의자 정신감정 의뢰

고시원에 불을 지르고 투숙자들을 흉기로 살해한 정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정 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르면 내일(25일) 공주정신치료감호소에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서울의료원에 설치됩니다.
유족들의 대변인 역할을 맡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공동대표 김해성 목사는 서울의료원에 합동분양소를 설치해 고인들을 위로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