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유산균이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것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유유산균은 출산한 지 한 달이 안 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배양한 유산균이다. 단당류를 다당류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식이섬유처럼 흡수가 잘 안 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혈당 감소를 돕고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모유 속 대표 유산균으로 락토바실루스와 비피두스가 면역력을 올려주고 알레르기, 각종 염증성 장 질환 등 예방에 탁월하다.
이 밖에도 장 점막 기능 향상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욱 늘어난다.
그러나 복용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유산균의 경우 고온에 쉽게 죽는 특성 때문에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같이 섭취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일일 권장량 400mg을 지켜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