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시원에서 영아를 낳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모는 처음에 아이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사로 1차 소견이 나오자 그제서야 살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실어 급하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고, 이윽고 구급차 한 대가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고시원에서 아기를 혼자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산모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고시원 관계자
- "경찰분한테 (들었는데) 아기를 낳다가 자세히는 모르고 출산 하다가 아기가 어떻게 됐는지, 병원에서 어떻게 됐는지…."
혼자 아이를 낳다 출혈이 심해지자 스스로 119에 지원을 요청한 A씨는 처음에 아기가 숨진 상태로 태어난 사산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숨진 채 세면대에 놓인 영아의 목에 비닐 끈이 묶여 있던 정황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고한 여성 분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아기 이야기를 해서 119 대원이 다시 가고 경찰에도 공조 요청하고…."
이에 따라 경찰은 숨진 영아를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영아의 목을 졸랐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해 영아살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이우진·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고시원에서 영아를 낳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산모는 처음에 아이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질식사로 1차 소견이 나오자 그제서야 살해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실어 급하게 계단을 타고 내려가고, 이윽고 구급차 한 대가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고시원에서 아기를 혼자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산모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고시원 관계자
- "경찰분한테 (들었는데) 아기를 낳다가 자세히는 모르고 출산 하다가 아기가 어떻게 됐는지, 병원에서 어떻게 됐는지…."
혼자 아이를 낳다 출혈이 심해지자 스스로 119에 지원을 요청한 A씨는 처음에 아기가 숨진 상태로 태어난 사산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숨진 채 세면대에 놓인 영아의 목에 비닐 끈이 묶여 있던 정황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고한 여성 분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아기 이야기를 해서 119 대원이 다시 가고 경찰에도 공조 요청하고…."
이에 따라 경찰은 숨진 영아를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영아의 목을 졸랐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해 영아살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이우진·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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