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31일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을 승인받기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하려고 했던 울산 한마음회관으로의 진입이 무산되자 주총장을 울산대로 변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한마음회관 앞에서 주총을 오전 11시 10분에 울산대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변경안내를 했다.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 의장은 "2019년 1차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에 부득이하게 당사의 임시 주주총회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니 안내방송과 게시된 안내문을 참조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한마음회관 앞에 대치 중이던 노조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울산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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