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에서 제2중학교 1곳이 신설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전북혁신도시 내 전주혁신도시2중학교(가칭) 설립계획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승인 조건은 유·초·중 시설 연계 설립방안 마련 및 시설복합화 계획 보고 후 추진이다.
전주 혁신도시와 만성개발지구에는 온빛중(36학급)과 만성중(24학급)이 있지만, 2022년까지 증가하는 학생 수를 고려하면 약 91개 학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전주혁신도시2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한 조건부 승인으로 전주혁신도시 및 만성도시개발구역 내 교육여건 개선은 물론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고 있는 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코시티 내 전주봉암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분양세대수가 중학교 신설수요에 미달해 학교 설립 시기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재검토 통보를 받은 전주봉암중학교에 대해 인근 학교 분산배치가 불가능하고, 통학 불편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서는 적기 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오는 9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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