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현존건조물방화·살인 혐의를 받는 안모(42)씨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관과 외부위원 등 7명으로 꾸려진 신상공개심사위원회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등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따져보기로 했다.
안씨는 자신의 아파트 주방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했다. 이후 그는 2층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 자리를 잡고 대피하는 주민들이 내려오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안씨의 난동으로 휘둘러 12상 여아 등 5명이 숨지고 13명이 크게 다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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