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에서 군용 구급차가 경사지로 추락해 병사 1명이 중태다.
16일 오전 10시 53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어론리 인근 도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용 구급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7∼8m 아래 경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 환자이송 칸에 타고 있던 조모(21) 상병이 크게 다쳐 헬기를 통해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운전자 문모(26) 상병과 선탑자 안모(27) 중사는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훈련에 참여했다가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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