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협박 혐의로 고소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달 5일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최씨 측과 고소인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최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 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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