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오늘(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3분쯤 로이킴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났습니다.
로이킴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이어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음란물 유포가 불법인지 몰랐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어제(9일) 오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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