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병원에서 4주간 IT 기반의 진료기술과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을 교육받은 베트남 의료인 8명이 내일(10)일 도청에서 열리는 수료식에 앞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9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온 의료 연수생들은 지난달 18일부터 4주간 가톨릭대 성모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등 도내 병원 5곳에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보건국으로부터 지역 6개 병원 소속 의료진을 추천받아 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전문의 8명을 연수생으로 선발했습니다.
도는 오는 6월 호찌민시에서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의료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의료를 홍보하는 가교 구실을 수행하는 해외 의료인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연수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초청 해외 의료인 연수자 수는 이번 베트남 의료 연수생들을 포함해 총 10개국 547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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