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필로폰은 코카인보다 강한 환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버트 할리는 9일 새벽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답하면서, 투약 시기에 대해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했다.
로버트 할리는 8일 오후 4시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필로폰을 인터넷으로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보강 조사 후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필로폰은 냄새가 없는 무색 결정 또는 백색 결정성 분말로, 호흡중추의 흥분을 비롯해 혈관수축, 혈압상승, 환각, 정신분열 등의 만성중독을 일으킨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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