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클럽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의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활동을 해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일었었죠.
이번에는 해당 위원회에서 경찰관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청탁금지법을 어긴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회가 정례회의를 명목으로 경찰관들에게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남서 경발위는 클럽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의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했던 곳입니다.
위원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6일 저녁자리에 강남경찰서장을 비롯해 생활질서계 직원 등 최소 6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술이 오갔고 계산은 위원회의 연회비로 결제된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업무관련성이 있는 민간인으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은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이는 가운데, 당시 경찰서장은 "각자 결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남경찰서 측은 당일 회의록이나 저녁식사 관련 영수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경찰서는 또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명 이내라는 위원회 정원은 지켜지지 않았고, 명시된 자격 요건과 달리 버닝썬 입주 호텔의 대표를 포함해 사업가가 전체 구성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예규가 강제조항은 아니라고 하지만 부적절한 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찰 업무를 돕고 지역사회와 협력한다는 목적과 달리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경발위를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클럽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의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활동을 해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일었었죠.
이번에는 해당 위원회에서 경찰관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청탁금지법을 어긴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회가 정례회의를 명목으로 경찰관들에게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남서 경발위는 클럽 버닝썬이 입주한 호텔의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했던 곳입니다.
위원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6일 저녁자리에 강남경찰서장을 비롯해 생활질서계 직원 등 최소 6명의 경찰관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술이 오갔고 계산은 위원회의 연회비로 결제된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업무관련성이 있는 민간인으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은 만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이 이는 가운데, 당시 경찰서장은 "각자 결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남경찰서 측은 당일 회의록이나 저녁식사 관련 영수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경찰서는 또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도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명 이내라는 위원회 정원은 지켜지지 않았고, 명시된 자격 요건과 달리 버닝썬 입주 호텔의 대표를 포함해 사업가가 전체 구성의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예규가 강제조항은 아니라고 하지만 부적절한 운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경찰 업무를 돕고 지역사회와 협력한다는 목적과 달리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경발위를 폐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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