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범 피의자들을 소환 조사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와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는 A 씨 등 2명이다.
경찰은 이날부터 A 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두 사람은 2015년 5∼6월께 황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와 지인 관계인 A 씨 등은 둘 다 여성으로, 연예계와 관련성이 있는 인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 한 바 있다.
현재 불구속 상태인 A 씨 등은 앞선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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