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원장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제4대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으로 취임한 후 지역 이전 기관 취지에 맞게 지역기관 단체 등과 연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정보 소외 계층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여는 등 정보화 교육 확산을 위한 홍보와 교육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부원장은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과 행정안전부 지역희망일자리추진단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김 부원장은 "비록 짧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 전략을 개발하고 데이터고속도로 구축과 사회 현안 해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지난 28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려 시민들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이 고향인 김 전 부원장은 내년 4·15 총선에서 영천·청도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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