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은 IELTS Prize 장학금 지원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IELTS(아이엘츠) 시험의 공식 주관사인 영국문화원은 이번에 IELTS Prize 장학금을 규모로 대폭 확대해 국내 장학생과 동아시아 지역 경쟁 선발 장학생에게 각각 총 2100만원, 8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에 도입된 IELTS Prize 장학금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으로 진학한 진헌 학생과 런던 정경대(LSE)로 진학한 오현서 학생이 국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IELTS Prize 장학금 대상자는 올해 국내외에서 학위 과정을 시작하고, 입학 요건으로 IELTS 점수를 인정하는 고등교육 기관에 진학 예정인 동아시아 지역 학생이다. 작년 4월 1일 이후 주한영국문화원이 주관한 IELTS 시험의 네 가지 부문에서 각각 최소 6점 이상을 받은 성적표를 보유해야 한다. 지원 마감일은 오는 30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작년부터 컴퓨터를 이용하여 듣기, 읽기, 쓰기 과목을 진행하는 Computer-delivered IELTS를 시행 중이며, 기존 월 4회였던 시험 일정이 월 50회 수준으로 확대됐다. 또 5~7일의 빠른 성적 산출, Speaking (말하기) 시험 시간 선택 등 편의성이 개선돼 시험 응시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주한영국문화원은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고사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한영국문화원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응시자 수가 350만명을 돌파한 아이엘츠는 영어권 국가로의 학부나 대학원 학위 유학을 가고자 하는 수험자들에게 유용한 국제공인 영어시험"이라며 "언어의 네 영역인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와 영국에 위치한 모든 대학과 미국 내 3400개의 고등교육 기관을 포함해 전세계 1만여 곳의 인정 기관이 아이엘츠 시험을 공정한 평가 도구로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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